[현장연결] 질병청 "독감 본격 유행 전 예방접종 반드시 해야"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]<br /><br />11월 9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,553명입니다.<br /><br />현재는 2,043명이 격리치료 중이시고 위중증환자는 57명입니다. 어제는 사망자가 2명 발생하였고 누적 사망자는 480명입니다.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전일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서초구 빌딩과 관련하여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6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하여 격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4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하여 11월 5일 이후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4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하여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67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 군포시 의료기관, 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하여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0명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중학교, 헬스장과 관련하여 격리 중 1명 및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1명입니다.<br /><br />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하여 11월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6명입니다.<br /><br />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하여 격리 중 1명 및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7명입니다.<br /><br />대구 동구 오솔길다방과 관련하여 11월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명입니다.<br /><br />경남 창원시 일가족과 관련하여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9명입니다.<br /><br />전남 순천시 은행과 관련하여 11월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명입니다.<br /><br />이외 발생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경우 브리핑 후 대변인실을 통해 이를 상세히 설명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전 세계와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11월 9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. 미국은 하루에 10만 명 이상의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30만 명 이상의 신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습니다. 이는 전 세계 발생의 68%에 해당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세계적으로 지난 5월에서 6월 사이 유행의 2배 가까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매우 긴박한 상황입니다. 이러한 요인은 겨울철이 다가오는 북반구의 계절적, 지리적 요인 그리고 오랜 방역조치로 지치고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발생률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여 매우 낮은 수준이나 최근 소규모 지역사회 유행이 증가하는 등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.<br /><br />특히 지역사회 소규모 집단발생과 확진자 접촉을 통한 산발적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소규모 유행은 감염원 규명이 어렵고 발생 환자수 대비 조치 범위도 넓어 유행 차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병원,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 증가 지자체에 대해서는 조기 검사와 역학조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한 현재의 인플루엔자 상황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인플루엔자의 활동은 높지 않습니다. 예년보다 적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연례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는 11월 중순이 가까워지고 있으므로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기 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으로 권고드립니다.<br /><br />또한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, 손 씻기, 기침 예절 준수, 눈, 코, 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오늘 특히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실외에서 보다 더 감염이 더 감염위험이 높으며 특히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공중시설에서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사람 간 거리가 밀접하고 밀폐될수록 감염의 위험은 높아집니다.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고 생소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백신이 완성되기 전 그때까지는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대책임이 분명합니다. 다시 한 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